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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D조명 장착한 승용차-버스 빠르게 늘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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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라이트와 후미등, 실내등까지 적용장소 계속 증가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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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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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설명 : LED조명을 채택한 기아차의 준대형 세단 올 뉴 K7.(사진제공=기아자동차)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
과거에는 자동차가 일종의 사치품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자동차는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집집마다 자동차를 한 대씩은 보유하고 있으며, 가족들이 저마다 한 대씩 자동차를 보유하려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이런 흐름을 타고 자동차 분야가 새로운 LED조명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LED조명을 적용하는 자동차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LED조명을 적용하는 곳도 헤드라이트(전조등)에서 후미등, 자동차 실내등으로까지 점점 확산되는 추세이다. 게다가 자동차 공급량은 꾸준하게 늘어나는 중이다. 그런 만큼 자동차 분야는 LED조명의 좋은 소비시장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실제로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6년 12월 말 현재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는 모두 2180만 3,351대로 2,200만대에 육박하는 상태다. 이것은 2015년도보다 81만 3,000대가 늘어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새로 자동차 등록을 하는 수량도 적지 않다. 2016년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83만 5,000대였다. 이것은 2015년의 184만 7,000대 보다 1만 1,253대가 감소한 숫자다.
그러나 매년 183만~184만대의 새로운 차가 새로 등록이 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자동차 분야가 충분히 매력 있는 LED조명 시장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LED조명은 그동안 벤츠나 BMW 등 해외의 고급 승용차에만 적용됐었다. 그러나 지금은 국내의 대형 고급 승용차는 물론 중형차, 준중형차, 소형차, 경차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승용차로 확산되는 중이다. LED조명을 적용하는 차종 또한 승용차에서 트럭, 버스 등 거의 모든 차종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LED조명의 새로운 시장으로서 자동차 시장을 주목하게 만드는 요인은 또 있다. 바로 전기차의 보급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전기차 등록대수는 2011년 말에는 344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6년 말에는 1만 855대로 등록대수가 5년 만에 약 31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절반(5,629대)은 제주도에 등록되어 있다.
전기차는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차량으로서, 에너지의 소비가 적은 LED조명과는 궁합이 맞는 차종이라고 할 수가 있다. 한정된 용량의 배터리로 더 먼 거리를 주행하려면 자동차조명 쪽에서 소비되는 전기가 최대한으로 적어야 유리한 까닭이다.
또한 정부가 2020년까지 신차판매의 30%(연간 48만대)를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전기차 보급계획과 맞물려 앞으로 LED조명을 장착하는 전기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흐름을 타고 LED조명을 장착한 차량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2017년 새해가 시작된 이후 출시된 자동차들은 거의가 LED조명을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월 19일에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준대형 세단인 기아차의 올 뉴 K7(2017 K7)은 Full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그동안 Full LED 헤드램프는 리미티드 에디션에만 탑재돼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가솔린, 디젤 전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사양을 확대 적용했다. 3.3가솔린 모델의 경우에는 Full LED 헤드램프를 기본화 했다.
1월 17일 출시된 기아자동차의‘올 뉴 모닝’도 LED조명을 장착하고 있다. ‘올 뉴 모닝’은 주간주행등, 포지셔닝램프, 방향지시등에 각각 LED를 적용해 시인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외에도 조명이 탑재된 운전석 선바이저 대형 화장거울을 적용했다.
LED조명을 적용한 것은 승용차뿐만이 아니다. 1월 18일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대형 버스인 ‘2017년형 에어로시티’에도 LED조명이 사용됐다.
출입문 쪽의 아웃사이드 미러에는 LED램프를 추가해 버스가 정류장에 진입할 때 승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대기한 후 승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운전자 눈부심 방지를 위한 앞문 상단 실내등을 포함해서 실내에도 LED조명을 설치했다.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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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7/02/19 [19:14]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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