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진주시는 '2021 망진산 KBS 철탑 레이저쇼'를 개최했다.(사진제공=경남 진주시청)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KBS진주방송국이 주최하고 진주시가 후원하는 '2021 망진산 KBS 철탑 레이저쇼'가 12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진주시의 겨울 밤하늘을 수놓았다.

진주남강유등축제와 동시에 열린 망진산 레이저 쇼는 '진주성 전투'를 테마로 행사 기간에 매일 오후 6시·7시·8시·9시 4차례씩 9분간 진행됐다. 단 첫날인 4일은 개막식 관계로 오후 7시 쇼부터 진행했다.

이번 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리 에펠탑 레이저 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획한 행사로 남강에서는 유등이, 하늘에서는 레이저 쇼의 화려한 불빛이 깊어가는 진주의 겨울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레이저 쇼는 망진산 KBS 철탑이 보이는 진주 시내 어디서나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평거동 남강변 일원에서 가장 실감 나게 즐길 수 있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레이저 쇼는 남강과 진주성을 무대로 빛과 강물이 어우러져 펼쳐지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야간 볼거리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