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개의 디스플레이와 40개의 비디오를 통해 버츄얼 부스로 제공되는 이구스의 온라인 전시회.(사진제공=이구스)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50년 이상의 폴리머 기술력과 업계 최대 테스트 데이터베이스로 독일 히든 챔피언으로 선정된 바 있는 이구스는 매년 100개 이상의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구스는 그동안 하노버전시회 등 각종 국제 규모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온 업체이기도 하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시회들이 대부분 취소된 상태이다.
이와 관련해서 이구스의 CEO 프랑크 블라제(Frank Blase)는 “2020년 하노버 전시회가 취소됨에 따라 온라인 가상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인터넷 방문객에게 개방돼 있는 이구스의 신제품 부스는 약 400평방 미터 크기로 다양한 제품 정보가 150개 디스플레이와 40종의 동영상을 통해 제공된다.

2020년 이구스가 내놓은 신제품 중에는 폴리머 베어링과 e체인 시스템 등 기존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된 신규 재질이나 규격 확장을 포함해 i-sense 스마트 플라스틱이나 자동화 로봇 라인(LCA)과 같은 인더스트리 4.0 관련 제품들도 있다.

홈페이지(www.igus.eu/virtualexhibition)에 온라인으로 게시된 이구스의 전시 부스는 방문객이 직접 플로어맵에서 원하는 제품 라인을 선택, 전시 스탠드로 이동하고 콘텐츠 아이콘을 클릭해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담당자 요청 시 개별 가이드 투어를 제공받는 방법도 있다.

프랑크 블라제는 “Cost down, tech up은 이구스의 사명이며 모든 제품에 이를 담아내는 것이 우리 일”이라며 이구스 고유 폴리머를 활용한 수명 연장 및 비용 절감 솔루션을 전시회 주제로 소개했다.

한편, 이구스는 독일 쾰른에 위치한 본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 35개 지사 및 판매 센터를 확보한 다국적 기업이다. 약 33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6억 9000만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구스의 제품은 일반 금속 기계 부품들과는 달리 이구스만의 특수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재질로 e체인, 케이블, 베어링이 주요 품목이다. 이구스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시험과 검사를 거쳐 품질이 입증된 제품만을 출고하고 있다.

매년 150~200가지의 혁신적인 신제품을 출시와 함께 업계 최대의 실험 설비 및 데이터 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경량, 저소음, 무보수, 무급유, 비용 감소 등 차별화된 수많은 장점들을 제공한다.
/이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