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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표원, 아프리카표준화기구와 MOU 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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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표준시스템 수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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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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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표준원과 ARSO간 MOU 체결 기념사진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 허경)은 “지난 12월 3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아프리카표준화기구(ARSO) 총회에서 ARSO와 표준화능력 제고를 위한 지원, 기술정보 교
환, 표준전문가 교류, 국제·지역기구 활동에서의 협력 등에 관한 표준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RSO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지역표준화기구로서, 케냐, 이집트, 카메룬 등 아프리카 29개국이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프리카 지역의 표준, 계량, 인증, 기술규제 등을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우리 입장에선 ARSO와 전략적 파트너쉽이 필수적이다.
그 동안 우리 기업은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인증정보 부족, 인증기준 불투명, 인증비용 과대 요구, 인증시간 과대 소요 등에 대해서 어려움을 토로해왔다. 더욱이, 이들 국가는 인증제도가 제대로 구축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각 국별로 체제와 수준이 다른 유럽의 인증제도 및 기술기준을 도입해와, 우리 수출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 MOU를 토대로, 우리 정부는 아프리카지역 표준 및 기술규제 정보 등을 한층 정확하고 빠르게 우리 기업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하고, ‘아프리카 지역 기술기준 조화 및 표준화제도 구축’을 위해 우리의 기술기준과 제도를 보급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MOU 서명식에 배석한 케냐의 산업부 장관(Mr. Henry Kosgey)은 아프리카지역 무역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표준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한국 정부 및 기업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해와, 기술지원, 표준교육 등의 협력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독일, 영국 등 유럽 국가는 아프리카지역을 자국의 안정적 자원 및 식량공급지로 활용하기 위해서 관련 기술기준 및 인증체계를 보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시험 및 인증사업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어, 우리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기술표준원은 “내년부터 ARSO와 공동으로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표준, 기술기준, 인증제도 등에 대한 기술적 자문 및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이러한 표준협력사업은, 자원외교를 위한 입지강화, 사전 기술규제 대응,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과 수출 확대, 원조 공여국으로서의 국가이미지 제고 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엄재성 기자 news@energysav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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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0/12/09 [21:14]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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