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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융광전, 태양전지 생산 능력 1GW 규모로 확대 세계 15위로 도약 예정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성융광전투자의 태양전지 생산공정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성융광전투자유한공사 이규성(54) 회장은 12월 8일 "주문 물량에 생산 능력이 따라가지 못해 내후년까지 태양전지 생산 능력을 1G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증설이 마무리되면 태양전지 생산능력이 세계 20위에서 15위로 올라서게 된다"고 말했다. 이규성 회장은 이 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문의 30%를 물건이 없어서 선적을 못했다"면서 "물건이 없어서 못파는데 공장을 대대적으로 증설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매해 30%씩 성장해온 태양전지 시장은 내년에도 35% 이상 성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장기적으로는 정보기술(IT) 산업을 넘어서는 규모를 가진 시장으로 커질 것”이라는 게 이 회장의 전망이다. 지난 9월 1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성융광전은 중국 장쑤성 장자강시(市)에 본사를 두고 잉곳과 웨이퍼, 셀, 모듈까지 태양전지 일관 생산체계 갖춘 회사다. 이 회사는 공모자금 504억원과 순이익을 설비투자에 집중해 현재 200MW 규모인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내년 500MW까지 늘리고 내후년 말에는 최대 1GW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2만평 규모의 공장부지의 3배인 6만평 규모의 옆 공장 부지를 사들여 지난 11월 29일 2만3000평 규모의 제2공장 기공식을 열고, 공사를 시작했다. 이규성 회장은 "내후년 증설이 끝나면 현재 태양전지 생산능력 기준 20위 규모인 성융광전은 세계 15위로 도약하게 된다"면서 "당장 내년만 해도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생산능력 기준 시가총액이 절반 수준밖에 안 되기 때문에 주가가 2배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올해 165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그는 내년 증설을 마치면 최소 3000억원, 최대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최소 400억원의 순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뮌헨 재보험과 계약체결에 성공해 이미 판매한 태양전지에 대해 클레임이 들어올 경우 보험에서 돈을 물어줄 수 있도록 해 클레임 리스크를 줄였다고 이 회장은 설명했다. 한국 국적인 그는 한국 시장 상장을 계기로 한국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실리콘 원료도 한국에서 들여오려 하고 있다. 이미 주요 대기업과 협의를 진행 중으로, 한국 시장 수출을 늘리는 한편, 한국 기업들이 해외 발전소를 만드는데도 참여하기로 했다. OCI와 웅진에너지 등과는 실리콘 원료 구매와 관련한 상담을 진행 중이다. 이규성 회장은 “주로 유럽 시장에 수출을 하는 회사의 판로 때문에 유로화의 가치절하 리스크가 있지만, 이를 피해가기 위해 위안이나 달러로 대금을 지급받기로 계약을 바꿨기 때문에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융광전의 주가가 급등락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유통 주식 1800만주 중 JP모건 등 기관투자자들이 1500만주 가량을 들고 있는데, 이들은 주식을 장기 보유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나머지 300만주를 갖고 일반투자자들이 활발한 매매를 하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 엄재성 기자 news@energysavingnews.kr/   기사입력: 2010/12/09 [19:53]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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